무인 과속 카메라에 걸리셨다면, '과태료' 내세요

 운전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과속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약 무인단속카메라에 걸리셨다면 고지서를 받게 되실 겁니다. 이때 과태료와 범칙금 중 과태료를 내셔야 이득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태료 vs 범칙금

과속을 하다가 무인카메라에 걸려서 고지서를 받으셨다면 과태료를 내는 게 이득입니다. 과태료가 일반적으로 1만 원 정도 더 비쌉니다. 그래서 고지서만 보면 "범칙금 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과태료와 범칙금 차이

우선 범칙금은 일반적으로 경찰관에게 현장 적발될 때 부과가 되는 벌금 형태입니다. 따라서 운전자에게 벌금이 부과되며, 벌점도 함께 부과가 됩니다. 그러나 그 금액이 과태료와 비교했을 때 낮습니다. 그래서 범칙금을 선택하시려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과태료, 범칙금 위반 속도별 벌금액 차이


벌금과 보험료 할증

그 이유는 바로 범칙금의 경우 벌점을 함께 받게 됩니다. 최대 60점까지도 받게 되는데요. 벌점은 1년 동안 누적 벌점이 40점 이상이면 면허정지 처리가 되기 때문에 60km/h를 넘는 과속을 하신 경우 범칙금 부과 시 즉시 면허정지 처리가 됩니다.

또한, 교통법규를 2회 이상 위반한 경우 보험료 할증이 시작되는데요. 과태료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는 벌금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태료는 고지서에 명시된 사전 납부 기간 내에 납부를 하는 경우 감면 혜택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